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3년 만에 복항

코로나19 전 평균탑승률 81%로 인기 여행지
7월 25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

[부산=뉴시스] 에어부산이 3년만에 부산-마카오 노선을 복항한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에어부산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카오로 가는 날개를 다시 편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7월 25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약 3년 4개월 만의 재운항으로 매주 화·금·일 주 3회 운항한다.

부산-마카오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다음날 0시 40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 2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 35분이 소요된다. 항공기는 A320(180석)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운항 재개로 에어부산의 부산-마카오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마카오로 출발하는 유일한 직항편이다. 마카오 노선은 코로나 이전인 2018년~2019년 평균 탑승률 약 81%대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노선으로 꼽힌다. 마카오와 인접한 홍콩까지 페리 이동 시 약 1시간 이내로 근접해있어 두 곳을 함께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부산=뉴시스]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 스케줄표. (표=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손님들이 야경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와 즐길 거리가 있는 마카오 여행을 에어부산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중화권 노선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부산-시안, 부산-장자제 노선 재운항에 나섰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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