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경북대 등 지방거점국립대 재정지원금 서울대 절반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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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경북대 등 지방거점국립대학 대부분이 서울대가 지원받는 사업비의 절반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26일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대학 재정지원 사업비 지원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국립대학 10개교가 2021년 교육부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약 2조 원이었다.
경북대 등 나머지 대학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는 서울대가 받은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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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경북대 등 지방거점국립대학 대부분이 서울대가 지원받는 사업비의 절반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26일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대학 재정지원 사업비 지원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국립대학 10개교가 2021년 교육부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약 2조 원이었다.
이중 서울대학교가 지원받은 금액은 4556억 원으로, 10개 국립대학 중 가장 큰 비중(22.8%)을 차지했다.
이어 전남대 2313억(11.6%), 부산대 2082억(10.4%), 경북대 2066억(10.3%), 충남대 1922억(9.6%), 경상국립대 1776억(8.9%), 전북대 1593억(8%), 충북대 1551억(7.8%), 강원대 1346억(6.7%), 제주대 797억(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에 다음으로 교육부 재정지원금을 많이 받는 전남대도 서울대가 받은 금액의 51% 수준에 머물렀다.
경북대 등 나머지 대학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는 서울대가 받은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병욱 의원은 "서울대와 지방거점국립대 간 재정지원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려면, 정부가 지방거점국립대에 과감하고 파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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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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