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계약만료 앞둔 9인→손흥민은 2025년 이후에도 토트넘에 있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 중 손흥민과는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선수들에 대한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놓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2023-24시즌 종료 이후에는 재계약 또는 이적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이적료를 4300만파운드(약 717억원)로 평가하면서 '손흥민은 지난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고 최고의 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31세가 되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면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 가져다 줄 것이 많다. 토트넘은 2025년 이후에도 손흥민이 잔류하는 것을 원할 것'이라며 손흥민을 지켜야 하는 선수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연장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68경기에 출전해 103골 5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터트리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의 이적 제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SPN은 지난 20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42억원)의 이적료와 옵션을 제안했다. 손흥민은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3000만유로(약 421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계약기간을 2년 남겨 놓은 선수 중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지켜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반면 은돔벨레, 로 셀소, 레길론, 세세뇽, 로돈, 탕강가는 방출해야 할 선수로 분류했다. 호이비에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맞지 않을 경우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계약 만료를 앞둔 대부분의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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