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보다 센터백이 먼저" 토트넘, 가성비 영입 리스트 작성

맹봉주 기자 2023. 6. 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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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토트넘의 올 여름 이적 시장 우선순위는 수비수 영입이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영입에도 다가갔다.

'더 선'은 "토트넘의 뜻대로 마운트를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메디슨보다 센터백 영입이 먼저라는 판단이다. 당장 급한 건 수비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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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이름값이나 실력보단 가성비다.

토트넘의 올 여름 이적 시장 우선순위는 수비수 영입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3실점 하며 수비가 무너진 탓이 크다. 63실점은 리그 14위 이내 팀들 중 최다 실점이었다.

이미 다양한 수비수들에게 접촉 중이다. 이중 대어급은 없다. 주로 중소클럽에서 눈도장을 받으며 실력대비 저평가 받는 수비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임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백라인 강화를 원한다.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 크리스탈 팰리스 마크 게히 등과 연결되어 있다"고 알렸다.

아다라비오요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196cm 장신 센터백이다.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1대1 수비가 장점이다.

다만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선 약점을 보이고 있다. 풀럼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영입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탑소바는 아다라비오요와는 다른 스타일의 센터백. 수비보단 패스와 슛,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 등 빌드업과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게히는 다재다능한 육각형의 수비수. 기량만 놓고 보면 앞에 두 선수보다 좋다.

당연히 몸값도 제일 비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게히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4억 원)를 책정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영입에도 다가갔다. 메디슨이 이적 뜻을 분명히 하며 토트넘에게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5,000만 파운드를 요구하지만, 토트넘이 제시한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 선에서 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 선'은 "토트넘의 뜻대로 마운트를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메디슨보다 센터백 영입이 먼저라는 판단이다. 당장 급한 건 수비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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