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난이도 논란…EBS, 사교육 억제 대책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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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수능 난이도·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특별제작반은 9월 수능 모의평가 전인 7~8월에 수능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업계 도를 넘어선 마케팅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한다.
EBS 수능 연계 교재(수능특강·완성)을 변형해 불법으로 유통하는 사교육업체를 비롯해 학원 교습시간 불법 연장 운영 등 도를 넘는 마케팅으로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 사례를 제보 받아 교육당국과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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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EBS가 수능 난이도·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발언으로 난이도 변화 가능성과 킬러문항 기준 논란이 일어난 상황이다. EBS는 26일부터 내년 2월29일 2024학년도 대입이 끝날 때까지 '사교육 억제 특별 대책단 TF를 운영한다. 경도 고양시 EBS 본사에 특별 대책단 상황실도 마련한다.
특별 대책단은 사교육정책지원반과 특별제작반, 특별취재반, 수능강의대책반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한다. 사교육정책지원반은 교육부와 협력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 방안·대책을 제안하고, 공영방송으로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별제작반은 9월 수능 모의평가 전인 7~8월에 수능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업계 도를 넘어선 마케팅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한다. 사교육업계에 만연한 불안·공포 마케팅에 대응, 학부모 안심 마케팅 차원에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별취재반은 'EBS 교육뉴스'를 통해 불안 마케팅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현혹하는 일부 사교육업체 취재와 특집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뉴스부 내 '사교육 특별 취재팀'을 7명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수능강의대책반은 EBS 수능 연계 문항과 강의를 재점검해 수험생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다. EBSi 사이트에 불법 사교육 관련 공익 제보방도 마련한다. EBS 수능 연계 교재(수능특강·완성)을 변형해 불법으로 유통하는 사교육업체를 비롯해 학원 교습시간 불법 연장 운영 등 도를 넘는 마케팅으로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 사례를 제보 받아 교육당국과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
김유열 사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생과 학부모 불안감을 떨쳐내는 것"이라며 "공교육 보완을 통해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EBS의 사회적 책무를 되새기고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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