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나래, 4개월 동안 연구한 요리인데 어쩌나…탈락 위기에 처했다('웃는 사장')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JTBC '웃는 사장' 방송 캡처

연예계 요리 최강자로 소문난 개그우먼 박나래가 처음으로 음식 영업에 도전했다.

지난 25일 처음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에서는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배달 음식점의 사장님을 맡게 되면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박나래가 사장님으로 자리 잡은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첫 녹화 날 가장 먼저 도착한 박나래는 처음 해보는 배달음식 영업에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고, 뒤이어 도착하자마자 기선제압 하는 이경규에게 쉽게 밀리지 않는 자신의 요리 실력을 어필했다.

박나래는 사전 인터뷰부터 “난 하면 1등 할 거예요. 지는 법을 모릅니다”라고 당찬 포부 또한 드러냈다. 박나래는 마지막으로 요리 경력만 17년인 강율이 등장하자 이경규와 함께 그를 경계하며 환상의 콤비를 보였다.

10인 평가단 앞에 판매 테스트를 하게 된 박나래는 처음으로 6인분에 도전했다. 4개월간 배달음식을 연구한 박나래는 ‘대파 크림 떡볶이’를 준비했다. 그녀는 요리계 큰 손답게 엄청난 양의 대파를 썰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평가단의 점수로 배달음식 메뉴 등록 여부가 달린 박나래는 4.5점을 받아 탈락 위기에 놓여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실을 반영한 날카로운 평가를 받은 박나래는 메뉴를 좀 더 보완하여 영업 경쟁을 펼칠 공유 주방에서 첫 영업일을 맞이했다.

박나래는 오픈 전 이른 아침부터 직원 한승연과 함께 재료 손질을 했고, 불참한 직원 덱스 대신 스폐셜 직원으로 입짧은 햇님을 초대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박나래는 부리나케 음식을 준비하면서 영업을 개시했고 힘찬 구호도 잊지 않았다.

박나래는 배달 첫 주문을 강율 팀이 가져가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중 박나래 팀에 역대급 대량주문이 들어왔다. 그녀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주문이 들어오자 당황한 것도 잠시 정해진 배달 시간 안에 완료 처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다재다능한 예능감으로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음식 판매 자체가 처음이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