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뤄닝,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펑산산 이후 첫 중국인 메이저 퀸

주영민 기자 2023. 6.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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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신예 인뤄닝(중국)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뤄닝은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앞 조인 유카가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인뤄닝과 동타를 이루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려 했지만, 인뤄닝은 보란 듯이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우승을 일찍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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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신예 인뤄닝(중국)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뤄닝은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인뤄닝은 2위 사소 유카(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투어 2년 차인 인뤄닝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입니다.

올해 4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째입니다.

중국 국적 선수의 메이저 대회 제패는 2012년 펑산산의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전날 3라운드를 공동 4위(4언더파)로 마친 인뤄닝은 이날 후반 12번 홀까지만 해도 타수를 하나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인뤄닝은 뒷심을 발휘해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올려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앞 조인 유카가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인뤄닝과 동타를 이루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려 했지만, 인뤄닝은 보란 듯이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우승을 일찍 확정 지었습니다.

인뤄닝은 이번 우승으로 2010년대 중국 여자 골프의 부흥을 이끌었던 펑산산의 후계자로 떠올랐습니다.

펑산산은 2008년 중국인으로선 처음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들어 통산 10승을 쌓았습니다.

2017년 11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정상을 지켰던 펑산산은 지난해 8월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전날까지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였던 신지은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고 공동 8위(5언더파 279타)로 미끄러졌습니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나란히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공동 24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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