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도전 앞둔 황의조, 사생활 폭로글 유포에 '사실무근, 법적 대응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가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25일 SNS를 통해 '우선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당사는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쇼설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신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NS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는 글이 확산됐다. 이 글에선 '저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했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자들을 가스라이팅했다. 수많은 여성 분이 비슷하게 당했고 그 중에 연예인도 다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된 황의조는 올 시즌 서울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6월 서울과의 임대 기간이 종료되는 황의조는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A매치 통산 5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지난 20일 열린 엘살바도르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지난해 6월 열린 이집트전 이후 A매치에서 1년 만에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엘살바도르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 = UJ스포츠/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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