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측 "멤버 강탈 시도 배후에 워너뮤직코리아…내용증명 발송"[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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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26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유에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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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26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유에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는 명백한 시도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이미 포착했다"며 "워너뮤직코리아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어트랙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 외부 세력은 당사에 대한 중상모략의 비난과 자신들에 대한 감언이설의 미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여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4인조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를 통해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빌보드 핫100'에 오르는 '깜짝 성과'로 국내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24일 기준 '빌보드 핫 100'에서 '큐피드'가 24위를 기록하면서, 13주간 차트인으로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3주 연속 진입해 K팝 걸그룹 신기록을 다시 썼다. 국내에서도 서클 차트 '글로벌 K팝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올랐고 각 소셜미디어의 인기를 종합한 '소셜 차트 2.0'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5월 멤버 아란이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 휴식기를 갖기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는 "한창 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그룹 활동이 없는 것에 궁금해하는 팬이 많았다"며 "멤버 한 명이 의학적 증상이 나타나 5월 2일 수술을 했고 이후 1~2개월의 회복기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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