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포 폭발' 김하성, 156km 강속구 넘겼다…4G 3홈런 괴력쇼

▲ 김하성이 타격 후 1루로 향해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8호 홈런을 작렬했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8로 뒤지던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우완투수 조던 윔스와 상대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97마일(15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시즌 8호 홈런.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성은 앞으로 홈런 4개만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해 홈런 11개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좌완 맥켄지 고어와 상대했으나 5구째 들어온 95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고어의 초구 94.5마일(152km) 포심 패스트볼을 친 것이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져 팀에 득점을 안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타티스 주니어에게 찬스를 넘겼고 타티스 주니어는 우전 적시타로 화답하면서 샌디에이고가 1-1 동점을 이룰 수 있었다. 김하성은 3루에 안착했으나 소토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은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간신히 1-1 동점을 이뤘으나 6회 2실점, 7회 5실점을 하면서 1-8로 점수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 김하성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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