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뤄닝, 'LPGA 메이저'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고진영·부와 나란히 시즌2승

하유선 기자 2023. 6. 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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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인뤄닝(중국)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을 제패했다.

올해 4월 초 끝난 LA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3개월도 지나지 않아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중국 국적 선수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2년 펑샨샨의 본 대회(당시 대회명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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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인뤄닝이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Scott Taetsch_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인뤄닝(중국)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을 제패했다.



 



인뤄닝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 로워 코스(파71·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4개 버디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작성한 인뤄닝은,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2위 사소 유카(일본·7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17번 홀까지 사소 유카와 공동 선두였던 인뤄닝은 18번홀(파5)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보냈고, 핀을 바로 겨냥한 공격적인 세 번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 약 2.5m 퍼트를 집어넣었다.



 



올해 4월 초 끝난 LA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3개월도 지나지 않아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2년 9월 28일생인 인뤄닝의 이번 우승 나이는 20세 8개월 28일이다.



 



중국 국적 선수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2년 펑샨샨의 본 대회(당시 대회명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두 번째다. '중국의 박세리' 펑샨샨은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두었다.



 



이번 우승으로 인뤄닝은 릴리아 부(미국), 고진영(한국)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다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2020년 프로 전향한 인뤄닝은 LPGA Q-시리즈 공동 4위로 2022시즌 첫 멤버십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650포인트를 획득한 인뤄닝은 CME 글로브 레이스 부문 11위에서 2위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을 200만8,768달러로 늘렸고, LPGA 투어 통산 상금 217만8,908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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