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루타 포함 멀티히트…에인절스는 콜로라도에 3-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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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타점 3루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타에도 콜로라도에 3-4로 졌다.
시즌 37패(42승)째를 기록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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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타점 3루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를 때린 오타니는 타율 0.297과 OPS(출루율+장타율) 1.000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타에도 콜로라도에 3-4로 졌다. 전날 장단 28안타를 몰아치며 25-1 대승을 거뒀던 에인절스는 이날 8안타를 치고도 5안타를 때린 콜로라도에 덜미를 잡혔다.
시즌 37패(42승)째를 기록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4패로 주춤하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오타니는 3회초 2사 1루에서 안타를 때려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0-3으로 뒤진 6회초 무사 2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의 2구째 91.9마일(약 147.9㎞) 직구를 밀어 쳐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오타니는 3루까지 내달리며 시즌 4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브랜든 드루리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2-3으로 추격한 에인절스는 7회말 에제키엘 토바에게 적시타를 맞아 2-4로 밀렸다.
오타니는 8회초 마지막 타격 기회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9회초 1점을 만회하며 3-4로 쫓아갔지만 2사 1, 2루에서 대타 루이스 렌히포가 3루수 땅볼에 그쳐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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