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김은희vs이준호♥임윤아..최강자 가릴 주말극 대결

문지연 2023. 6. 26. 0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대작과 기대작의 대결이다.

여름을 맞아 새 드라마들이 시작했다.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악귀'(김은희 극본, 이정림 연출)는 2회 만에 1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돌파하며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야기가 촌스럽다"는 것은 때때로 드라마 방영 중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킹더랜드'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티키타카'를 제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기대작과 기대작의 대결이다.

여름을 맞아 새 드라마들이 시작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닥터 차정숙' 두 대박 작품이 떠난 자리에서도 피 튀기는 주말극 대전이 벌어지는 중이다.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악귀'(김은희 극본, 이정림 연출)는 2회 만에 1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돌파하며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리산'에 이어 또 다시 오컬트 장르를 가지고 돌아온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던 '악귀'는 김태리와 오정세, 홍경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하는 배우들의 등장으로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악귀'는 주말 안방에서 성공하기 어려웠던 소재인 귀신을 끌어왔음에도 불구하고 '15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을 적절히 지키면서 공포감을 조성하는 등 수위 조절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주 먼저 방송을 시작했던 JTBC '킹더랜드'(최롬 극본, 임현욱 연출)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남다르다. 이미 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한 뒤 두 배에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믿고 보는 조합'으로 자리잡았기 때문. 이준호와 임윤아라는 현시대 최고의 아이돌 겸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덕에 '킹더랜드'는 다소 촌스러운 스토리 속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이야기가 촌스럽다"는 것은 때때로 드라마 방영 중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킹더랜드'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티키타카'를 제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바. 짝사랑에 빠져있는 구원(이준호)과 그 앞에서만큼은 가식을 접어둔 천사랑(임윤아)의 조합은 안방에 설렘을 전하기 충분했다.

주말극은 현재 2파전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킹더랜드'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던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최영림 한아름 극본, 이나정 연출)은 이미 첫주보다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고, 여주인공인 신혜선의 나이 설정에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반응까지 얻고 있다. 전반적으로 '싱크로율이 떨어진다'는 반응 속에 시청률도 점차 하락세를 탔다.

첫방송을 시작한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을 향한 반응도 미미하다.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4%대 시청률에서 오르지 못한 것. 반응 역시 소소하게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반등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다만, 임성한 작가의 신작인 TV CHOSUN '아씨 두리안'(임성한 극본, 신우철 정여진 연출)은 이미 첫회부터 파격적인 전개를 이어온 바. 시청자들의 관심은 집중되는 중.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를 향한 사랑을 고백한 장세미(윤해영)과 시공간을 뛰어넘는 판타지 스토리 등 예측할 수 없는 전개 탓에 마니아층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어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