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인뤄닝 우승

이상필 기자 2023. 6. 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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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통산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신지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신지은은 15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결국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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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은이 통산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신지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 8언더파 276타)과는 3타 차였다.

지난 2016년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승을 신고한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의 2승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신지은은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1번 홀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한 신지은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7번 홀까지 소화한 상황에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약해진 뒤 경기가 재개됐지만 신지은은 초반의 리듬을 찾지 못했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고, 이후에도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신지은은 15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결국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인뤄닝이 차지했다. 인뤄닝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아,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LA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던 인뤄닝은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중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펑산산에 이어 인뤄닝이 두 번째다.

유카 사소(일본)는 7언더파 277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고진영과 김효주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 전인지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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