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앞둔 황의조, 때아닌 사생활 유출 논란…’강경 대응’ 예고

김환 기자 2023. 6. 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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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을 앞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때아닌 사생활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 'UJ 스포츠'은 이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때아닌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유럽 무대 재도전을 앞두고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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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유럽 진출을 앞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때아닌 사생활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황의조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건은 25일 발생했다. 익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유지하며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올렸고, 이 글은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각종 SNS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가 됐다. 더욱이 해당 게시글과 함께 불법 영상이 유포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자신이 과거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주장한 익명의 계정은 황의조가 그동안 해외로 떠난다는 이유로 다수의 여성들과 관계 정립을 회피한 채 잠자리만 취하고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최초로 이 내용을 폭로한 게시글은 삭제됐고,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탈퇴한 상태지만 논란이 된 글은 이미 많은 곳으로 퍼진 상태다.


사진=UJ 스포츠 SNS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 ‘UJ 스포츠’은 이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UJ 스포츠는 “우선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신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6개월 동안 FC서울에서 임대로 활약했던 황의조는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끝난 뒤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임대 기간이 끝나면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돌아가 유럽 무대에서 다시 도전할 것이라 말했다. 황의조는 24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마지막으로 서울 유니폼을 벗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황의조는 때아닌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유럽 무대 재도전을 앞두고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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