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24점 차 승리에서 하루 만에 1점 차 패-이게 야구

문상열 2023. 6. 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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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4점 차로 LA 에인절스에 패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하루 만에 1점 차 승리로 설욕했다.

콜로라도는 26일(한국 시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피 말리는 1점 차 승부에서 4-3으로 승리해 전날 25-1 대패를 갚았다.

전날 에인절스 타자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한 로키스(31승49패)는 단 5안타로 4득점 하는 경제적 야구로 8안타 3득점의 에인절스(42승37패)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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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쿠어스필드에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회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 오스틴 곰버로부터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덴버(콜로라도주)|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전날 24점 차로 LA 에인절스에 패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하루 만에 1점 차 승리로 설욕했다.

콜로라도는 26일(한국 시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피 말리는 1점 차 승부에서 4-3으로 승리해 전날 25-1 대패를 갚았다. 24점 차는 1901년 이후 MLB 사상 3번째 큰 점수 차였다.

전날 에인절스 타자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한 로키스(31승49패)는 단 5안타로 4득점 하는 경제적 야구로 8안타 3득점의 에인절스(42승37패)를 눌렀다.

루키 유격수 이제키엘 토바는 5호 1점 홈런(7호), 8회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오스틴 곰버(5승7패 7.01)는 5이닝 2실점으로 에인절스의 불붙은 타선을 막아내고 불펜 4명의 투수는 1이닝씩을 책임지며 1실점으로 잠재웠다. 마무리로 나선 저스틴 로렌스는 3안타를 내주고 1실점 했지만 1점 차를 끝까지 지켜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전날 5홈런을 포함해 28안타 25득점으로 팀 기록을 갈아 치웠다. 3회 13득점은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두 차례 이미 작성한 적이 있다. 에인절스가 안타를 폭죽처럼 몰아치며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웠으나 팀 내 최고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7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쳐 야구의 아이러니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오타니는 로키스와이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6회 무사 2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89개의 안타를 때리고 있는 오타니는 15 2루타, 4 3루타, 25 홈런으로 장타율 0.623을 기록하고 있다.

에인절스 선발 좌완 타일러 앤더슨은 6이닝 4안타 2볼넷 9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2패 5.54가 됐다. 앤더슨(33)은 2016년 콜로라도에서 MLB 데뷔를 4시즌 활동해 쿠어스 필드가 익숙한 곳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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