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역주행…애니 '스파이더맨' 3주만에 정상 탈환

손정빈 기자 2023. 6. 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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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3주만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공개 첫 주말 1위로 출발했다가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하며 3위로 주저앉았던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다시 1위로 복귀하며 누적 매출액 3억 달러를 넘겼다.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23~25일 193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벌어들여 다시 한 번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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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1위로
경쟁작 밀려 3위까지 떨어졌다 다시 복귀
전 세계 누적 매출액 5억6000만 달러 넘겨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3주만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공개 첫 주말 1위로 출발했다가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하며 3위로 주저앉았던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다시 1위로 복귀하며 누적 매출액 3억 달러를 넘겼다.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23~25일 193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벌어들여 다시 한 번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북미 누적 매출액은 3억1700만 달러(약 4160억원)다. 이 영화는 북미 외 나라에서 약 2억43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 총 수익 5억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18년에 나온 전작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총 매출액인 3억84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3주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역주행을 보여줬다. 영화는 개봉 첫 주말이었던 2~4일 1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나 이후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 '플래시' '엘리멘탈' 등에 밀리며 3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경쟁작들이 꾸준한 흥행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이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치고 나가며 다시 박스오피스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전작에서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 모랄레스가 다시 한 번 멀티버스 속으로 뛰어들어 수많은 다른 우주에 존재하는 수백명의 스파이더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엘리멘탈'(1840만 달러·누적 6550만 달러), 3위 '플래시'(1520만 달러·누적 8760만 달러), 4위 '노 하드 필링'(1510만 달러·첫 진입), 5위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1160만 달러·누적 1억2300만 달러)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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