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부재에도 3인으로 꽉 채운 민트빛 콘서트 (종합)[MK★현장]
약 6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국내 대면 공연에서 멤버 온유가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지만, 샤이니 세 명이 샤이니월드(팬덤명)와 무대를 꽉 채웠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발매할 정규 8집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선공개해 컴백 예열을 마쳤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가 개최됐다.
이날 공중에서 등장한 샤이니는 팬들이 콘서트에서 가장 보고 싶은 무대로 손꼽았던 ‘Chemistry’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다섯곡을 선보인 후 샤이니는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먼저 태민은 “샤이니 월드 반가워요. 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했다. 키는 “3일 콘서트 했는데, 벌써 끝나서 어쩌지?”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래도 이제는 재입대는 없잖아 자주 보겠지”라며 향후 팬들과 더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공연에서 샤이니는 ‘Dream Girl’, ‘Sherlock•셜록(Clue + Note)’, ‘Don’t Call Me’, ‘Everybody’, ‘View’ 등 히트곡으로 흥을 끌어올렸다. 또한 ‘Body Rhythm’으로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방백 (Aside)’ 등을 밴드 편곡으로 재탄생시켜 원곡에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본 무대가 끝난 후 팬들은 떼창을 부른 후 “샤이니”를 열창했다. 이에 새로운 의상을 입고 등장한 샤이니는 오는 26일 발매되는 정규 8집의 타이틀 곡 ‘HARD’ 최초로 공개했다. 트렌디하고 힙한 무드에 파워풀한 에너지가 합쳐져 컴백에 기대감을 키웠다.
이후 ‘히치하이킹’, ‘Runaway’를 열창하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샤이니 월드는 오랜만에 개최한 콘서트의 마지막이 아쉬운 듯 “앵콜”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에 샤이니는 즉석에서 밴드와 결정해 ‘더 필링(The Feeling)’을 앵앵콜로 선곡했다. 태민은 “소중한 시간, 넘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들께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 늘 아낌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 너무 행복했다.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가 값지고 와닿았다. 여러분과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기다리겠다. 여러분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인데, 이 이야기하면 멤버들이 싫어할 수도 있지만. 태민이 공백기 있었지만, 전역 이후 제일 열심히 노력했다. 기범이는 티 안냈지만 손이 안 좋다. 걱정 많이 됐는데 걱정하는 걸 싫어한다. 이 자리를 빌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잘했다”라며 “샤이니 월드 여러분들도 미쳤다. 오늘 다 같이 미쳐서 이 공연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여러분들이 저의 희망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리쳤다.
또 키는 “이번 콘서트는 손꼽히게 치열하고 쉽지 않았다. 공연을 올릴 때 여기를 채워준 여러분이 계셔서 감사하고, 언제 3일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여러분과 채워줘서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안 보여드렸던 곡들, 응원법 숙지하느라 고생했다. 힘이 됐다.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 활동을 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닌데 힘 받아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의상, 새로운 무대 장치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라고 팬들애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23~25일 3일간 개최된 샤이니 콘서트는 최초로 ‘PERFECT ILLUMINATION’(완전한 빛)이라는 부제를 붙인 만큼, 빛을 활용한 다채로운 연출과 풍성한 음악 및 퍼포먼스, 팬들과의 뜨거운 호흡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을 완성했다.
[방이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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