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We Back, 세 명으로 꽉 채운 열정+역대급 공연 [M+콘서트後]
멤버 모두 군필돌이 된 샤이니가 완전체로 돌아와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5일 오후 샤이니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개최됐다.
이날 샤이니는 하늘색 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Chemistry’를 열창했다. 이후 이들은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해 ‘Dream Girl’을 불렀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샤이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Heart Attack’까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샤이니는 정규8집 수록곡 ‘Like It’를 최초로 공개했다. ‘Like It’는 상대방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감각적인 표현으로 풀어낸 댄스 팝 곡이다. 이에 걸맞게 샤이니는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에 댄서들과 완벽 호흡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뜨거운 열기 속 샤이니는 ‘Atlantis’를 선보였다. 이를 안 팬들도 큰 환호로 화답했다.
태민이는 “샤이니 월드 반갑다. 정말 보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키는 “3일 연속 콘서트다. 이벤트를 해주고 있는데 오늘 ‘해’다. 사랑해다”라며 “이제 재입대는 없겠죠. 나이가...장교 나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태민이는 “드레스 코드를 잘 맞춰서 팬들이 와줬다. 고맙다”라며 “이제 에너지를 아낄 게 없다. 마지막이다”라며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길 바랐다. 키 역시 “드레스 코드를 맞춰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속내를 표했다. 이후 마이크 정리를 하고 민호가 등장했고, 세 멤버는 “안녕하세요. 빛나는 샤이니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들은 재치 넘치는 인사와 함께 팬들과 소통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 콘셉트에 관해 설명했다. 민호는 “이번 공연은 발생하는 빛, 호흡으로만 존재하는 공연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태민은 “팬들이 이번 공연을 완벽하게 만들어줬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신곡에 대해서도 밝혔다. 민호는 “공개된 후 ‘샤이니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곡이 많이 남았다. 끝까지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
이후 샤이니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정규 8집의 또 다른 수록곡 ‘Sweet Misery’를 공개했다. 이번 노래는 이별 후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여전히 상대를 그리워하는 양가적 감정을 그려낸 팝 곡이다. 이에 걸맞게 샤이니 멤버들은 절제된 안무에 완벽한 하모니로 ‘Sweet Misery’ 무대를 선물했다.
붉은 조명을 배경으로 멤버들은 ‘CODE’, ‘데리러 가’를 연달아 꾸몄고,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함께 호흡했다. 여기에 태민은 입고 있던 재킷까지 벗으며 열정을 불사질렀다.
무대가 끝난 후 댄서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줄리엣’에 맞춰 강렬한 춤사위로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샤이니 멤버들에게는 의상 갈아입을 시간을 제공했다.
멤버들은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이들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셜록’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돈 콜미’, ‘Body Rhythm’을 선보였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명곡 후 샤이니는 정규 8집 수록곡 ‘JUICE’를 선보였다. 이 곡은 자기 삶을 만끽하는 상대를 보고 싶은 사랑에 빠지는 모습과 확신을 가지고 삶의 모든 순간을 가치 있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댄스 곡이다. 노래에 맞게 멤버들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고, 급기야 민호는 윙크까지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키는 “음원으로 들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이런저런 토크를 나눴고, 민호는 등 근육과 함께 복근도 과감하게 공개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 냈다.
연달아 정규 8집 수록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Identity’를 선보인 샤이니. 이 노래는 자신의 내면에서 찾게 된 정체성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표현한 댄스곡이다. 이에 샤이니 멤버들은 열창했다. 이후 이들은 에너지를 발판 삼아 ‘Everybody’ ‘View’, 정규 8집 수록곡 ‘The Feeling’까지 연달아 선사하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한 샤이니는 명곡 퍼레이드를 했다. 이들은 ‘누난 너무 예뻐’(Replay), ‘산소 같은 너’, ‘방백’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숨 고르는 시간 후 샤이니는 움직이는 무대 위에 올랐다. 이들은 “팬들이 골고루 보이니 좋다”라며 속내를 표했다. 이후 멤버들은 깜짝으로 ‘루시퍼’를 선보였다. ‘루시퍼’는 밴드와 함께해 기존의 음원과 다른 듣는 매력을 선사했다. 민호는 “어느 순간 전현무에게 원곡을 뺏겨버렸다. 부르지 못하고...”라며 “샤이니의 루시퍼다”고 강조했다.
분위기를 바꿔 샤이니는 ‘빈칸’, ‘너와 나의 거리’, ‘너의 노래가 되어’, ‘재연’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고 팬들의 가슴에 감동을 안겼다.
멤버들이 퇴장한 후 팬들은 ‘재연’을 무반주로 부르기 시작했고, “샤이니”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샤이니는 이에 화답하듯 등장했고, 이후 정규 8집 타이틀곡 ‘HARD’를 공개했다. ‘HARD’는 매 순간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신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샤이니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굳건함을 담은 힙합 댄스 곡이다.
샤이니는 이러한 곡에 걸맞게 파워풀한 안무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HARD’를 선보였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무대에 보답했다. 태민은 “앨범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도 나오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말했고, 민호는 “수록곡도 좋은 곡이 많다. 정규 8집 많이 들어달라”고 요구했다.
태민은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이번 콘서트가 가능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고, 키 또한 “정말 준비가 치열했다”라고 거들었다.
이후 멤버 3인방은 ‘히치하이킹’, ‘Runaway’를 끝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태민은 “행복하다. 늘 아낌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 이번 콘서트가 정말 값졌고,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겠다”라고 전했고, 민호는 “샤이니 올해 15주년이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허나 샤이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멋있는 무대로 보답하겠다”라며 “태민, 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 또한 “이번 앨범과 공연 준비가 치열했다. 도와준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열심히 활동 할 계획이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6일 정규 8집 ‘HARD’를 발매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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