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엘리멘탈' 입소문 타고 역주행…'범죄도시3'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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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범죄도시3'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범죄도시3'는 '엘리멘탈'에 밀려나며 1000만 관객 달성이 미뤄졌다.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지난 24일 처음으로 '범죄도시3'를 제쳤고, 다음 날에도 정상을 지키며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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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42만명)보다 관객 늘어 역주행 성공
'범죄도시3' 누적 966만명 1000만 관객 근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범죄도시3'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엘리멘탈'은 공개 2주차 주말에 첫 번째 주말보다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범죄도시3'는 '엘리멘탈'에 밀려나며 1000만 관객 달성이 미뤄졌다.
'엘리멘탈'은 23~25일 49만8615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124만명이다. '엘리멘탈'은 개봉 첫 주말(16~18일) '범죄도시3'에 밀려 2위(42만2075명)로 출발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지난 24일 처음으로 '범죄도시3'를 제쳤고, 다음 날에도 정상을 지키며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엘리멘탈'은 '범죄도시3'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귀공자' '플래시' 등 쟁쟁한 동시기 화제작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픽사의 27번째 장편 영화인 이 작품은 불·물·흙·공기 네 가지 원소가 모여 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서로 섞일 수 없는 두 원소인 불 앰버와 물 웨이드가 우연찮은 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6년 '굿 다이노'를 내놓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이 연출했다.
'범죄도시3'는 43만3242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공개 이후 이달 23일까지 24일 간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66만명으로 1000만 관객에 34만명만 남겨뒀다. 현재 추세라면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주말엔 1000만명을 돌파할 거로 전망된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스파이더맨:어크로스더 유니버스'(24만880명·누적 35만명), 4위 '귀공자'(21만1395명·누적 34만명), 5위 '플래시'(7만5952명·누적 58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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