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백종원, 나폴리서 8일간 매출 4억 9천…손님 400명 넘게 찾았다('장사천재')

정빛 2023. 6. 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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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나폴리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연매출 5억원' 미션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

앞서 나폴리 장사 7일차에 또 한 번 쓰디쓴 결과를 받은 백종원은 무섭게 치솟는 매출액에 탄력 받아 직원들을 설득, 휴일까지 반납하고 일요일 저녁 장사에 나서기도 했다.

나폴리 장사를 처음 시작했던 지난 월요일에도 백사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고작 7인분 판매에 그쳐 '매출 꼴찌'를 기록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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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나폴리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연매출 5억원' 미션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

25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나폴리 장사 7일차에 또 한 번 쓰디쓴 결과를 받은 백종원은 무섭게 치솟는 매출액에 탄력 받아 직원들을 설득, 휴일까지 반납하고 일요일 저녁 장사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쌀쌀한 날씨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자, 결국 2시간 30분만에 장사를 접은 바다.

대신 반응이 좋았던 '부대찌개'와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안심을 곁들인 짜파구리, 나폴리의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담긴 해물라면까지, 극강 회전율의 메뉴 3대장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이어 이날 마지막날 장사 아침이 밝았다. 이탈리아에서 밥 장사로 살아남기'의 최종 목표인 연매출 5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8일차 장사에서 매출액 1300유로를 돌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하필 이날은 다른 요일에 비해 유난히 유동인구가 적은 월요일이었다. 나폴리 장사를 처음 시작했던 지난 월요일에도 백사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고작 7인분 판매에 그쳐 '매출 꼴찌'를 기록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역시 '악몽의 월요일'답게 거리는 한산했다. '줄 서는 맛집' 백반집 앞에도 대기줄은커녕 사람이 없어 휑하기만 했다.

이때 가게를 찾은 손님이 짜파구리에 감탄하는가 하면, 다른 손님들에게도 짜파게티가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짜파구리가 품절이 되자, 해물라면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밥처럼 부대찌개에 밥을 말아 싹싹 비워내는가 하면, 해물라면이 "맵다"면서도 남김없이 다 먹어 주방을 흐뭇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자 목표 금액까지 500유로 정도가 남았고, 라면도 바닥을 보였다. 이에 마지막날 매출은 1100유로를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 월요일 동시간대 대비 누적 손님 수는 3배, 매출액은 2배를 기록하며 1300유로 매출 달성까지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그간 나폴리 식당을 찾은 손님은 412명, 8일간 장사 총매출은 7746유로였다. 한화로 4억 9000만 원이 넘는 돈이지만, 5억이라는 목표에는 아깝게 실패했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만족한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유리는 두 현지 알바생과 헤어짐에 눈물을 보였고, 존박은 "각별한 사이가 됐다"며 아쉬워했다. 뱀뱀은 "다음은 어디 가요, 저희?"라며 다음 시즌을 기대했고, 그러자 백종원은 "안 한다니까"라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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