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압도한 KIM, 맨시티 러브콜 없다니 놀라워" UEFA 스카우트의 시선

한동훈 2023. 6. 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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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지 않다는 점이 놀랍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점이 이상하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리드는 "김민재는 현재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의 러브콜이 없다니 놀랍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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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지 않다는 점이 놀랍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수석 수카우트 인스트럭터 레드 리스가 김민재(나폴리)를 극찬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점이 이상하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독일 스포츠 전문매체 'RAN'은 26일(한국시각) 리드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원했지만 뮌헨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유 외에 특별한 오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리드는 "김민재는 현재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의 러브콜이 없다니 놀랍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앞서 독일 매체 'TZ'는 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해 반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김민재가 아닌 RB라이프치히의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리버풀 또한 김민재보다 젊은 20대 초반 수비수를 찾는다고 전해졌다.

RAN은 '실제로 맨유만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이 1순위다'라고 설명했다.
칼치오나폴리.
AP연합뉴스

리스는 "김민재는 경기를 잘 읽는다. 위험을 예측하며 좋은 판단을 내리는 다재다능하고 탄탄한 수비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스피드와 힘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압도했다. 가로채기는 물론 역습 출발에 능하며 패스와 볼 확보도 안정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리스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리스는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차분한 경기력과 높은 수준의 강렬함을 모두 보여줬다. 올해 나폴리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승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경기를 소화했다. 자신감이 높을 것이다. 뮌헨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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