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Way] 10억 파운드 확정되면…맨유→김민재 영입 '또 한번 명가 재건'

박대성 기자 2023. 6. 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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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으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이적설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 경기력을 점검했다.

김민재가 군대에 들어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급물살을 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사가'처럼 세부적인 계약 조건이 하나둘 흘러나왔다.

10억 파운드를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쥐어주고 여름 이적 시장 판도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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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맨유행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 김민재
▲ 김민재 나폴리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 주역

'철기둥'으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이적설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 팀으로 가야 유리할까요. 나폴리 잔류부터 이적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는 김민재에게 열린 가능성을 모두 따져 봤습니다. 소문으로 엮인 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볼 수 있고 리그 정상권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과연 김민재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독일행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영국행 불씨도 꺼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새로운 구단주가 빠르게 확정된다면 '라스트 펀치'를 날릴 수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유럽 톱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K리그와 중국슈퍼리그를 거쳐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한 시즌 만에 나폴리 러브콜을 받았다.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며, 나폴리의 33년 만에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굵직한 발걸음을 옮겼다.

▲ 김민재 포함한 맨유 예상 라인업
▲ '압도적 철기둥' 김민재

페네르바체 시절처럼 반 시즌 만에 이적설이 돌았다. 시즌 후반기에 다가갈수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점이 생겼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와 작별을 알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거라는 보도가 쇄도했다. 맨체스터 인근에 자택을 구했다는 이야기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서는 김민재를 포함해 2023-24시즌 예상 라인업을 꾸리기도 했다.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온 뒤에 흐름이 바뀌었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아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했다. 김민재가 군대에 들어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급물살을 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사가'처럼 세부적인 계약 조건이 하나둘 흘러나왔다.

보도 분위기만 보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깝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간과할 수 없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가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 6566억 원)를 쓸 준비가 됐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획한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짚었다.

▲ 맨유가 노리는 김민재와 오시멘
▲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23시즌 도중에 구단 매각을 선언했다. 영국과 카타르 자본 2파전으로 좁혀졌는데 최종 승자는 카타르 자본으로 보인다. 영국과 카타르 언론들은 셰이크 자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수 작업이 끝난다면 제대로 돈을 풀 계획이다. 10억 파운드를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쥐어주고 여름 이적 시장 판도를 주도한다. '익스프레스'는 "빅터 오시멘, 아드리앙 라비오, 프랭키 더 용, 킹슬리 코망, 로날드 아라우호, 김민재 등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톱 클래스 반열에 올랐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전술적인 능력을 충분히 소화할 역량도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면,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고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두둑한 자본 아래 체계적인 보강을 이룬다면, 나폴리에서 역사를 쓴 것 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역사 중심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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