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유일 올스타 투표 1위…최정 “롯데 일원 된 느낌, 재밌을 듯”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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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 것 같아요(웃음)."
롯데가 이스턴 올스타 전 부문을 독식한 2012년 올스타전에도 감독 추천 선수로 뛴 적 있는 최정은 '올해 올스타전 후보 중 롯데 선수가 대부분 1위를 달리는 가운데도 SSG 선수 중 유일하게 선두'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기분 좋다. 롯데의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일 것"이라며 웃은 뒤 "오히려 다른 모든 선수가 롯데 선수인데 나 혼자 (SSG 선수로) 딱 서 있게 되면 뭔가 재미있는 기분이 들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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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36)은 2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KBO가 18일 발표한 2차 중간집계 현황에 따르면, 최정은 팬 투표에서 76만2846표를 획득해 드림올스타(SSG·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KT 위즈) 3루수 부문 1위를 달렸다. 팬 투표가 25일 마감한 가운데 2위 한동희(롯데·45만2599표)와 차이도 커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최정은 올스타전에도 단골이다. 2008년 ‘별들의 잔치’에 처음 초대된 그는 통산 10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대구에서 펼쳐진 2017년 올스타전에선 홈런 두 방을 터트리며 SK 와이번스(현 SSG) 구단 최초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올스타전에선 다시 한번 이색적인 경험을 할 분위기다. 김원형 SSG 감독이 이끌 드림올스타는 대부분 롯데 선수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2차 중간집계에서도 선발투수부터 외야수까지 총 12개 부문 중 무려 8개 부문을 롯데 선수들이 휩쓸었다.
롯데가 이스턴 올스타 전 부문을 독식한 2012년 올스타전에도 감독 추천 선수로 뛴 적 있는 최정은 ‘올해 올스타전 후보 중 롯데 선수가 대부분 1위를 달리는 가운데도 SSG 선수 중 유일하게 선두’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기분 좋다. 롯데의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일 것”이라며 웃은 뒤 “오히려 다른 모든 선수가 롯데 선수인데 나 혼자 (SSG 선수로) 딱 서 있게 되면 뭔가 재미있는 기분이 들 것 같다”고 밝혔다.
최정은 올해 역시 올스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역대 최초로 18연속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것은 물론이고, 홈런 선두를 달리며 한국야구 최고의 강타자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홈런뿐 아니라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다툴 정도다. 지금의 흐름대로면 단순 계산으로도 4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데,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에 도전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에 팬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그는 “팬 분들께서 나를 뽑아주신다는 것 자체로 감사한 마음뿐이다. 그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매년 올스타전이 열릴 때면 쉬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말 그대로 ‘별들의 잔치’이지 않나. 나를 별로 만들어주신 거니까 영광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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