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폴리→첼시→실패' 쿨리발리, 사우디 알 힐랄 입단...'SON 찰칵 따라했네'

하근수 기자 2023. 6. 2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중동으로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25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런던 '블루스(첼시)'에서 아시아 리더(클럽)로' 라는 코멘트와 함께 쿨리발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해당 소식을 조명하며 "쿨리발리가 2,300만 유로(약 329억 원) 이적료와 함께 알 힐랄에 이적했다. 3년 계약이자 영구 이적이다. 쿨리발리는 후벵 네베스(前 울버햄튼)과 함께 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칼리두 쿨리발리가 중동으로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25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런던 '블루스(첼시)'에서 아시아 리더(클럽)로' 라는 코멘트와 함께 쿨리발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해당 소식을 조명하며 "쿨리발리가 2,300만 유로(약 329억 원) 이적료와 함께 알 힐랄에 이적했다. 3년 계약이자 영구 이적이다. 쿨리발리는 후벵 네베스(前 울버햄튼)과 함께 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네베스에 이어 쿨리발리까지 품에 안은 알 힐랄. 쿨리발리는 공식 발표를 위한 사진을 촬영하며 손흥민이 자랑하는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쿨리발리는  천문학적인 연봉과 함께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에서 황혼기를 보낸다.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난 쿨리발리는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게임까지. 이 엠블럼을 달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지난 시즌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팬들과 클럽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첼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쿨리발리는 오랜 기간 나폴리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매 시즌 러브콜을 받은 끝에 작년 여름 첼시로 깜짝 이적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3,800만 유로(약 543억 원) 이적료를 기록한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것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감안하면 분명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나폴리가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데려온 다음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김민재와 완전히 정반대 흐름이었다.

다가오는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개혁에 나서는 첼시. 방출 대상으로 여러 선수들이 지목된 끝에 쿨리발리 역시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게 됐다. 

최근 사우디는 전 세계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도 합류했다. 여기에 네베스와 쿨리발리(이상 알 힐랄)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우디는 이 밖에도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하킴 지예흐(첼시), 맷 도허티(FA) 등도 노리고 있다.

사진=알 힐랄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