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또 영패, 배지환 4타수 무안타 0.275에서 0.242로 추락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루수 배지환은 지난달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2안타로 타율을 0.275까지 끌어 올린 뒤 26일 0.242로 추락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셧아웃당했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 시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5안타의 빈공으로 말린스에 0-2로 영패와 함께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35승42패로 선두 신시내티 레즈에 5.5 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톱타자로 기용된 2루수 배지환은 2삼진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242로 떨어졌다. 5월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4타수 2안타로 타율을 0.275까지 끌어 올린 뒤 추락했다. 6월 타율은 0.155에 불과하다.

피츠버그는 베테랑 2번 타자 앤드류 맥커첸이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한 데다가 산발로 터져 득점에 실패했다. 선발 요한 오비에도(3승8패 4.06)는 7이닝 6안타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말린스는 3회 조너선 데이비스의 1점 홈런(2호)과 8회 2사, 1,3루서 유리 구리엘의 타구가 불펜 투수 카멘 모진스키의 다리를 맞고 우전 적시타가 돼 2점째를 추가해 승리를 낚았다. 타율 4할에 도전하는 톱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는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0.399로 떨어졌다. 말린스 선발 이우리 페레즈는 6이닝 4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1패)을 챙겼다.

피츠버그는 말린스전에서 10연패를 마감하고 다시 2연패를 했다.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공격과 불펜. 13경기에서 28득점으로 경기당 2.1점으로 1승12패의 추락 원인을 제공했다. 13경기 동안 셧아웃만 4차례에 이른다. 같은 기간 실점은 78점이다. 경기당 6실점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LA 다저스에 현금을 주고 불펜 우완 안드레 잭슨(27)을 영입했다. 잭슨은 7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구단은 잭슨을 영입하면서 내야수수 마크 매시아스를 지명할당(DFA)하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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