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맨유로 이적하면 안 될 스타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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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마운트는 순수한 첼시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거취가 흔들리고 있는 마운트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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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메이슨 마운트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마운트는 순수한 첼시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거취가 흔들리고 있는 마운트를 조명했다.
매체는 "마운트는 4세부터 첼시에 있었다. 어린 선수가 핵심 선수로 성장하는 것은 현대 축구에서 드문 일이다. 당연히 첼시 팬들은 깊은 애정을 지녔으며 유대감도 크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그는 클럽을 떠나기 직전이다. 마운트는 세 차례 맨유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마운트와 재계약 과정에서 원하는 제안을 제공할 의향이 없음이 분명해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 아래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한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마운트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계약을 제공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라며 좁아드는 입지로 관계가 식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여름은 마운트에 대한 이적료를 챙길 기회다. 홈그로운으로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가치도 훨씬 크다. 하지만 마운트가 떠나야 할 선수로 거론되는 이유는 알기 어렵다. 아마 비슷한 위치 선수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깊은 유대감을 지닌 선수를 잃는 고통은 쉽지 않다"라며 작별을 우려했다.
'첼시 성골' 마운트는 비테세와 더비 카운티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다음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 눈에 띄어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2019-20시즌 마운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 동안 13개의 공격포인트(7골 6도움)를 터뜨리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은 늘어났다. 특히 2020-21시즌 성적 부진으로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부임하는 변화 속에서도 9년 만에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높였다.
하지만 최근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이전에 보여줬던 장점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선발 기회도 줄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도 진전이 없었다. 결국 올여름 첼시와 마운트가 작별할 거란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올드 트래포드가 거론된다. 맨유는 마운트를 위해 무려 세 차례나 오퍼를 넣을 만큼 진심으로 달려들고 있다. 하지만 '포브스'는 마운트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지닌 위상을 고려했을 때 첼시는 그를 매각해선 안 된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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