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사생활 폭로 글에 "법적 대응할 것"

조용운 기자 2023. 6. 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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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유출로 논란이 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 FC서울)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인 UJ 스포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논란이 된 부분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4일 수원삼성과 경기를 끝으로 서울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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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사생활 유출로 논란이 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 FC서울)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인 UJ 스포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논란이 된 부분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UJ 스포츠는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매니지먼트사는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이 영상과 게시글은 삭제됐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4일 수원삼성과 경기를 끝으로 서울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임대 신분으로 서울에 입단한 황의조는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6월까지인 단기 계약을 마무리했다.

우선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하는 황의조는 유럽 내 이적을 타진한다. 여의치 않을 경우 서울 잔류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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