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사기 방송이냐? 더럽더라도 올림픽 후 샤워도 안 해”은퇴 후 심경(1박2일)[어제TV]

장예솔 2023. 6. 2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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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물을 기피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제작진은 박태환과 멤버들의 1:7 수영 대결을 제안했다.

박태환은 물 기피 현상을 보이며 "저 물 떠난 지 오래됐다. '1박 2일'이 이런 방송이냐. 약간 사기 방송이다. 한국의 어느 코치도 이렇게 시키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2:6 수영 대결은 차준환의 선전에도 불구 박태환과 문세윤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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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물을 기피하는 이유를 밝혔다.

6월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박태환과 차준환이 함께하는 '빙수(氷水)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박태환과 멤버들의 1:7 수영 대결을 제안했다.

박태환은 물 기피 현상을 보이며 "저 물 떠난 지 오래됐다. '1박 2일'이 이런 방송이냐. 약간 사기 방송이다. 한국의 어느 코치도 이렇게 시키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물을 싫어하게 된 이유는 뭘까. 그는 "수영장과 최대한 멀리 지낸다. 더러운 이야기일 수 있는데 올림픽 끝나면 샤워도 안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4년 중학교 3학년부터 국가대표 생활을 했다는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 끝나면 다음에 아시안게임이 있고, 다음에 세계선수권대회가 있고, 다음에 올림픽이 있었다"며 오랜 시간 고된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문세윤은 "지독하게 훈련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끝나면 생각도 하기 싫은 거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은 결국 멤버들과 제작진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하지 못하고 대결에 응했다. 문세윤과 한 팀으로 2:6 대결을 펼치게 된 박태환은 사뭇 진지한 분위기로 몸을 풀었다.

오랜만에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박태환은 변함없는 태평양 어깨와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기도. 현역 못지않은 자기 관리에 김종민과 연정훈은 "복근이 아직도 있다", "저 정도 몸이면 물에 바로 들어간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2:6 수영 대결은 차준환의 선전에도 불구 박태환과 문세윤의 승리로 끝이 났다. 박태환의 금빛 질주에 멤버들은 "이걸 실제로 보다니 너무 섹시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튜브 침대 고지전'에서 승리한 박태환, 연정훈, 딘딘은 캠핑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유 여행을 누렸다.

딘딘이 선수 시절 루틴을 묻자 박태환은 "새벽 4시 15분에 일어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수영 훈련, 보강 운동, 체력 훈련, 스트레칭 등 하루종일 운동만 하는 스케줄에 연정훈과 딘딘은 "올림픽 선수와 일반 선수들은 게임이 다르다", "어떻게 그 생활을 그렇게 오래 했냐"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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