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감독직 거절' 지단, 2년 공백 끝낸다..."곧 복귀하길 바란다"

신인섭 기자 2023. 6. 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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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이 곧 감독직에 복귀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단은 "조만간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다. 아드레날린이 그립다. 지난 2년간 아드레날린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다. 축구를 즐길 때 축구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전했다.

지단은 "나는 내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안다. 내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면, 내가 그것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곧 그라운드에 복귀하길 바란다"며 거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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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네딘 지단이 곧 감독직에 복귀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단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복귀에 대한 열망을 공개했다. 지단은 "조만간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다. 아드레날린이 그립다. 지난 2년간 아드레날린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다. 축구를 즐길 때 축구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지단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선수다. 1988년 AS 칸에서 프로 무대를 시작한 뒤, 지롱댕 드 보르도, 유벤투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지단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 2회, 레알에서 라리가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국가 대표팀에서도 지단의 영향력은 지대했다. 지단은 '뢰블레 군단'을 이끌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이러한 활약에 1998년 발롱도르를 포함해 FIFA 올해의 선수 3회 등을 달성했다.

축구화 끈을 푼 지단은 곧바로 레알 프런트에서 일을 시작했다. 스카우트 업무와 사무적인 업무를 병행했다.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밟은 건 2013년부터다. 지단은 2013-14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레알 카스타야 감독을 거친 뒤, 2015-16시즌 도중 레알 1군 감독 자리에 앉았다.

 

감독으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단은 부임 직후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을 차지했고, 추가로 2번을 더 우승하며 3회 연속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지단은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UCL을 맛본 인물이 됐다. 지단은 중간에 팀을 떠나기도 했지만 다시 부임해 2020-21시즌까지 맡은 뒤, 휴식기를 가졌다.

2년의 공백 기간 동안 다양한 구단, 국가와 연결됐다. 그중 가장 강하게 연결된 팀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이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결국 프랑스는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올여름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단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대체하기 위해 PSG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대표팀, PSG가 아니더라도 2년의 공백을 끝내고 곧 복귀할 예정이다. 지단은 "나는 내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안다. 내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면, 내가 그것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곧 그라운드에 복귀하길 바란다"며 거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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