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이날도 빈공 끝에 패배...배지환도 무안타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6. 2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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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그리고 배지환의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애이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마이애미 선발 유리 페레즈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기록,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21이닝으로 이었다.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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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그리고 배지환의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애이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팀도 0-2로 지며 마이애미 원정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상대 선발 유리 페레즈와 세 차례 대결에서 무안타 기록한 것을 비롯,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소득없이 물러났다. 최근 선발 출전한 6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이 기간 출루는 2개의 볼넷을 얻은 것이 전부였다. 시즌 타율은 0.242로 내려갔다.

배지환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3회 타석은 아쉬웠다.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서 타구 속고 98.4마일, 각도 22도의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가 잡을 수 있는 범위의 타구였다.

오랜만에 강하게 맞은 타구를 띄운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상대 선발 페레즈가 허용한 6개의 강한 타구 중 하나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했다.

마이애미 선발 유리 페레즈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기록,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21이닝으로 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페레즈는 1901년 이후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무싲럼을 기록한 최연소 투수로 기록됐다.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선전했다. 3회 조너던 데이비스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8회 실점은 아쉬웠다. 1사 2, 3루에서 호르헤 솔레어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 선행 주자를 잡으며 실점을 막았으나 다음 타자 율리 구리엘의 타구가 투수 카르멘 마진스키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내야안타로 이어져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데릭 쉘튼 감독은 코너 조, 닉 곤잘레스 등 벤치에 앉아 있던 우타자들을 연달아 대타로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워봤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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