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MLS 지배한다? 쉽지 않을 것!"…MLS 선배 루니의 '경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흥분하고 있다. 'GOAT(Greatest of all time)'이 오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가 MLS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 등 소문이 무성했지만 결국 그가 선택한 곳은 미국이었다.
베컴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MLS는 세계 최고의 선수의 합류에 흥분하고 있다. 그동안 MLS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입성했지만, 이토록 환호한 적은 없었다. 그만큼 메시의 영향력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보다 MLS 선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 DC 유나이티드 감독이 메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루니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가 MLS에 오는 것을 매우 좋게 생각한다. MLS에는 베컴도 오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왔다. 해외에서 많은 스타들이 왔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메시도 온다. 얼마 전 메시는 거의 혼자서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메시의 합류로 인터 마이애미와 MLS는 매우 좋아질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루니는 MLS가 만만한 리그가 아니라고 메시에게 경고했다.
루니는 "내가 메시에게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MLS는 쉽지 않을 것이다. MLS는 어려운 리그다. 나는 메시가 이곳에 와서 즉시 리그를 지배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럽과 다르다. 메시도 적응을 해야 한다. 메시라고 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오넬 메시,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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