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축구단 부산전 승, 4경기 무승 끊고 리그 한계단 껑충

▲ 춘천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16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춘천시민축구단 제공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이 지난 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16라운드 부산교통공사(이하 부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34분 하프라인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강준현(춘천)이 로빙패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공격수 하재현(춘천)이 이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슴트래핑으로 받은 뒤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5월까지 쾌조의 4연승을 달리던 춘천은 11라운드 양주시민축구단전(1-1 무)을 시작으로 4경기 3무1패를 기록하며 무승이 길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6승6무3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7위에서 한 계단 올라 6위를 기록하게 됐다. 5위 파주시민축구단(승점 24)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4골 밀렸다. 심예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