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야 클럽이야?" 인도 간 덱스X기안84, 인기 폭발에 신났다 [태계일주2](종합)

2023. 6.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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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인도 결혼식에서 흥을 폭발시켰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서는 색다른 인도의 결혼 문화를 체험하는 기안84, 덱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덱스는 갠지스강에 처음으로 입수했다. 그는 강물에 얼굴까지 담그며 "저벅저벅 들어갈 때 기분이 묘했다. 많은 생각을 했다.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생각했고, 그 사람들이 지었을 죄와 내가 지었을 죄를 생각했다. 모든 걸 씻어내린다고 생각하니 머리끝까지 담그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덱스는 지나가는 곳마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폭발해 눈길을 끌었다. 덱스에게 사진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덩그러니 홀로 남겨진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길을 지나던 중 원숭이 똥을 맞아 울상을 짓기도 했다.

기안84와 덱스는 노상 마사지를 체험했다. 몰려드는 호객꾼에 끌려간 두 사람은 무려 9명의 마사지사들에게 길거리에서 안마를 받았다. 기안84는 "납치를 당한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팔이 많이 달린 요괴에게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이게 뭐지? 싶었지만 이곳의 문화이니 존중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기안84는 아르띠 뿌자에서 만난 현지 부부로부터 청첩장을 받았다. 덱스는 "인도에서 하객들은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예의라더라"라며 기안84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특히 결혼식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혼돈과 평화가 공존하는 인도의 교통 체증을 경험해 혀를 내둘렀다.

예식장에 도착한 기안84와 덱스는 각자 2000루피(한화 약 32000원)의 축의금을 냈다. 결혼식 현장에서는 EDM 노래가 울려 퍼지는가 하면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는 하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덱스는 "결혼식장이야 클럽이야?"라며 놀랐고, 결혼식 3일 차임에도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파티가 이어진다는 말에 또 한 번 놀랐다.

기안84는 미모의 여성과 스테이지에 올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화려한 스텝에 구경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덱스 역시 충격적인 장면에 "왜 저래!"라며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기안84는 함께 춤을 춘 여성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지만 결혼했다는 말에 당황했다. 그는 현지인들과 어울려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다음 화에서 이어질 결혼식 현장을 기대케 했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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