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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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광주에서 영암·목포를 연결하는 초고속도로 아우토반 건설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신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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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광주에서 영암·목포를 연결하는 초고속도로 아우토반 건설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신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추경예산엔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연결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로 1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또 4000억원 규모의 목포 구도심과 하당∼남악∼오룡 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Tram)’ 구축 사전검토 용역비도 3억원을 확보했다. 유럽에서 활발하게 이용 중인 트램은 도로의 일부에 설치한 레일 위를 운행하는 전차로 친환경적인 도심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전남도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시급성 등을 전남도의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관련 예산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도는 추경예산이 확보된 만큼 당장 7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와 영암 F1 경기장까지 47㎞를 잇는 아우토반과 영암∼목포를 잇는 대불산단대교(2.5㎞)는 용역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형 트램은 최적의 노선과 운행 방식을 검토한 후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지역 균형발전의 큰 축인 서남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목포시·영암군·무안군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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