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돌쇠’와 닮은 김민준에 ‘충격’→과거 인연 드러났다 (‘아씨두리안’)[종합]

[OSEN=박하영 기자] ‘아씨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의 과거가 공개됐다. 

25일에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아씨두리안’에서는 김소저(이다연 분)과 단등명(유정후 분)이 과거 부부의 연을 맺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을 차린 두리안(박주미 분)은 주변을 살핀 뒤 방밖을 나섰다. 이때 단치감(김민준 분)과 마주한 두리안은 과거 돌쇠와 똑닮은 모습에 깜짝 놀랬다.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단치감은 “나 알아요?”라고 물었고, 두리안은 과거 돌쇠가 평생 곁에서 지켜드리고 싶다는 말을 회상했다.

결국 두리안은 “돌쇠?”라고 중얼거렸고, 또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놀란 이은성(한다감 분)은 “아무래도 아는 사이 같다”라고 의심했고, 단치감은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은성은 “수상해. 졸도가 전문이야?”라며 쓰러진 두리안을 못 마땅하게 바라봤다.

그런가 하면, 과거 김소저는 두리안의 아들 언과 혼례식을 치뤘다. 첫날 밤이 되자 언은 “어여쁩니다”라며 “우리 백 년 친구로 삽시다. 의지하고 믿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이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얼마나 각별하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언은 쑥스러워하는 김소저를 위해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긴장감을 풀어주며 첫날밤을 보냈다.

두리안은 아들 언이 결혼하자 돌쇠(김민준 분)과 첫날 밤을 보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덧신을 건넸고, 돌쇠는 “이걸 제가 어찌 전 아기씨에게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리안은 “왜 해준 게 없냐”라며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후 돌쇠는 죽었고, 두리안은 죽은 돌쇠의 발에 덧신을 신기녀 “이거 신고 꼭 좋은데 태어나. 그럴 자격 있어”라고 울먹였다. 이때 하인이 자신을 찾자 두리안은 남은 한쪽을 신기지 못한 채 나와야 했다. 그렇게 남은 한쪽을 신기지 못한 채 떠나보낸 두리안은 “언이 장가들었어 어엿한 장부로 잘 컸고, 좋은데 태어나 잘 살고 있어?”라며 그리워했다.

다음 날, 첫날밤을 치룬 언과 김소저는 다정히 길을 걷거나 말을 타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언은 “부부 사이의 정이고 행복이고 세월이 흐르는 추억이 된다. 우리 좋은 모습으로 나이 들어갑시다. 이 대답은 듣겠습니다”라고 손을 뻗었다. 이에 김소저는 언의 품에 안겨 화답했다.

반면, 백도이(최명길 분)은 “천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야 이런 게 천당이지”라며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때 이은성이 “어머님은 맛있는 거랑 맛없는 거 어느 거부터 드세요”라고 물었다. 백도이가 “맛 없는 거”라고 답하자 장세미는 “난 맛있는 거 부터. 맛없는 거 부터 먹으면 얼른 먹어 치우고 맛있는 거 먹을 생각 하지만 맛있는 거부터 먹으면 남은 음식도 소중하고 음미하면서 먹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도이는 포크를 탁 놓으며 “등명 어머는 하나부터 열까지 내 말엔 엇나가. 아무튼 지혜로워”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후 백도이는 “술 취해 헛말 했을 거야. 무슨 시어미를 사랑해? 이게 또 날 갖고 놀아?”라며 생각했다. 그러면서 “치강 아버지 당신 다 잘했는데 큰 며느리 하난 잘못 들였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저는 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언은 배고픈 김소저를 위해 밤 늦게 곶감, 호두를 가져다 주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언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뒤늦게 처소로 달려간 김소저는 언을 깨웠지만 소용없었다. 놀란 김소저는 언의 심장 위에 손을 대봤고, 뛰지 않자 눈물을 흘린 채 두리안에게 달려갔다. 두리안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김소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 결국 “서방님이 아무래도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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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씨두리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