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단출한 현지 도시락에 도전장 “내 특기? 시장 교란시키는 거” [장사천재]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백종원이 즉흥 도시락 메뉴로 현지 도시락에 도전장을 던졌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이 즉흥 도시락 메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비한 메뉴가 다 떨어진 위기의 상황에서 백종원은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반찬 상태, 화덕의 불, 밥 상태, 남은 서비스용 닭강정 등을 확인한 백종원은 포장 용기를 펼치고는 “지금부터 도시락을 준비해 보겠다. 조금 쉬었다가 도시락으로 전환하자”라고 선언했다.
존박은 “도시락 메뉴가 지금 준비가 안됐는데”라며 당황했지만 백종원은 “닭강정 도시락이라고 해서 10유로에 팔 거다”라고 밝혔다.
사실 백종원은 오래전부터 도시락을 계획해왔던 것. 백종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도시락도 테스트해보고 싶었다. 촬영 첫날부터 제작진들이 먹는 열악한 도시락을 보고 도시락을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단출한 구성의 제작진 도시락이 10유로인 것을 본 백종원은 “우리 프로가 사실 해외 나와서 창업할 사람들 길라잡이 역할이다. 되게 좋은 게 저자본 창업을 할 수 있다. 신경 조금만 써도 잘 팔리면 말이 된다. 가능성을 한번 보자는 거다”라며 일찍부터 도시락에 도전하고픈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백종원은 “10유로로 한식을 선보일 수 있다”라며, “사실 나폴리의 이상한 10유로 도시락을 전멸을 내버리고 가는 거다. 내 특기가 그거다. 시장 교란시키는 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국 백종원은 20분 만에 고기볶음, 닭강정, 미니 콘치즈, 계란말이, 밥으로 구성된 즉흥 도시락 메뉴 구성을 완료했다.
백종원은 “이게 어떻게 10유로냐”라며, “아예 우리가 떠나고 나서 도시락 가게들 다 망하게 하자”며 의욕을 불태웠다.
[사진 =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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