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당나귀 귀' 소환, 레전드 시축 또 언급 "축구화까지 챙겨" [Oh!쎈 포인트]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임영웅이 레전드 시축으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언급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에서는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시구자로 나선 조나단을 만났다. 

이날 김병현은 조나단에게 "전현무 얼씨구 시구 아냐"라며 시구 연습을 강조했다. '당나귀 귀' MC 전현무가 과거 시구자로 나섰다가 어설픈 폼에 '얼씨구 시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 전현무는 "그때 제가 시구한 팀이 8연승을 하고 있었는데 제 시구 이후 4연패를 했다"라고 말하며 '얼씨구 시구'의 비화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당나귀 귀' 게스트로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나왔던 상황. 이천수는 축구계 시축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시구만큼은 아니지만 축구 경기에는 시축이 있다. 화제가 됐던 게 임영웅 씨의 시축"이라고 했다. 

이어 이천수는 "그 때 임영웅 씨가 시축만 한 게 아니라 시축을 하고 공연을 했다. 그런데 잔디밭에서 공연을 할 때 그라운드가 상할까 봐 축구화를 신고 공연했다고 하더라"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 임영웅은 평소에도 축구를 즐겨할 정도로 축구팬인 것으로 알려진 바. '당나귀 귀'에서도 회자되는 임영웅의 레전드 시축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