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수원] 부임 열흘 만에 데뷔전…윤정환 감독 "이전보다 경기력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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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윤정환(50) 신임감독이 데뷔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목표로 했던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아쉬움이 앞서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임하고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렀는데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잘 따라와 줬다. 경기력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찬스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한 부분과 수비에서 버티는 힘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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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강원FC 윤정환(50) 신임감독이 데뷔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목표로 했던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아쉬움이 앞서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이전보다 경기력이나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 등에서 좋아졌다고 총평했다.
강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정협(31)의 선취골로 앞서가다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데뷔전 승리를 노렸던 윤 감독의 계획은 무산됐다.
이로써 강원은 무승이 9경기(3무6패)로 늘어나면서 긴 부진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순위는 11위(2승7무10패·승점 13)에 그대로 머물렀고, 12위 수원삼성(승점 9)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강원은 내달 2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임하고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렀는데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잘 따라와 줬다. 경기력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찬스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한 부분과 수비에서 버티는 힘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점 3을 원했지만, 아쉽게 승점 1만 따냈다. 하지만 값지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도 얻었을 것 같고 이제 흐름을 잘 유지해서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 지금 처한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협이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윤 감독은 "전방에서 의욕적으로 잘 해줬다. 크로스 상황에서 잘 기다려서 득점까지 해줬다"며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골도 많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이승원(20)의 활약상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윤 감독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 경기를 계속해야 템포나 몸싸움을 파악할 수 있다. 더 지켜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잘하는 부분은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주중에 포항스틸러스와 FA컵에서 맞붙는다. 윤 감독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한번 볼까 생각 중"이라고 계획을 설명하면서도 "그렇다고 패배하러 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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