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가 1245억 인데...퍼디난드, “내가 전성기라면? 2430억 받을 듯”

정지훈 기자 2023. 6.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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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료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429억 원)가 예상된다.

로마노는 이어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1억 유로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이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만들 예정이다"고 덧붙이며 라이프치히가 그에게 높은 이적료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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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료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429억 원)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현재의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이해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맨시티와 라이프치히 구단 간의 대화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1억 유로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이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만들 예정이다"고 덧붙이며 라이프치히가 그에게 높은 이적료를 원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 수비 라인 강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존 스톤스를 한 칸 위로 전진시켜 3-2-4-1 포메이션을 완성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백3에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조합을 주전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에므리크 라포르트, 카일 워커가 현재 다른 클럽과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 중 김민재도 후보였지만 맨시티는 오랫동안 지켜봤던 그바르디올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로마노는 25일 맨시티가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는 마쳤다고 전했고, 현재 두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적료는 1억 유로 정도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퍼디난드가 현재의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이적료는 얼마나 발생할까?


퍼디난드가 답했다. 그는 ‘FIVE UK'를 통해 “내가 오늘 날의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1억 유로도 저렴하다고 느껴질 것 같다. 아마 1억 7000만 유로(약 2430억 원)에 4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을 것이다”며 웃었다.


퍼디난드가 이렇게 말할 만도 하다. 퍼디난드는 19세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20대 초중반에 잉글랜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지금까지도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센터백을 꼽으면 항상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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