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컴백' 김혜영, 두 번의 이혼後..돌연 은퇴선언한 이유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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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에서 귀순가수 김혜영이 8년 공백을 깨고 다시 컴백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1호 귀순가수 겸 배우인 김혜영의 근황을 전했다.
돌연 은퇴한 것에 대해김혜영은 "갑자기 방송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백, 설운도도 김혜영의 8년 공백을 채울 곡을 선물했고 8년만에 신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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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마이웨이’에서 귀순가수 김혜영이 8년 공백을 깨고 다시 컴백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1호 귀순가수 겸 배우인 김혜영의 근황을 전했다.
북한배우였기도 한 김혜영은 남한에서도 장르불문 드라마와 연극 등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광고도 섭렵한 당대 톱스타. 억대 CF모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했던 김혜영. 이제는 ‘반갑습니다’ 노래에 이어 7집을 발매한 23년차 베테랑 가수.
조심스럽게 과거에 대해 물었다. 김혜영은 “전 남편과 헤어지면서 너무 힘들었다 이별이란 것이 처음이라 고통스러웠다”며 “따뜻하게 나타났던 사람, 그렇게 이별과 힘든 아픔을 이 사람에게 치유받았다, 아들이 사실은 결혼 전에 생겼다”며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것이라 했다. 김혜영은 그렇게 아이를 위해 결혼을 결심, 늦은 나이에 출산했으나 2012년에 이혼했다.
하지만 아들에게 아버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김혜영. 2015년 또 다시 결혼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알고보니 전 남편은허위정보로 주가조작했다고 알려지며 구속됐고, 김혜영은 두번째 전 남편과 또 다시 이혼하게 됐다.
김혜영은 "이혼 후 우울증에 시달려, 힘든 감정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던 때”라며 “이미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죽자고 마음 먹었기 때문”이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을 먹으려는 순간, 아들이 들어왔고 아들 얼굴을 보니까 너무 미안했다 죽자고 했던 내가 바보같은 생각, 너무 이기적이었다”며 벼랑 끝, 아들이 자신을 구제했다고 했다.
특히 목숨을 걸고 탈북하게 됐다는 김혜영네 가족. 김혜영은 “위험하고 험난한 여정이었다. 지상파3사 뉴스에서도 귀순소식이 나올 정도였다”며 “그렇게 파문이 될지 몰라, 자고 일어나니 스타였다, 귀순배우 1호 배우 누구냐며 방송계 러브콜이 쏟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벌었던 돈을 사기도 당했다는 김혜영은 “경매한 건물만 사려하다가 4억 이상 손실을 봤다”며“나를 속인 것 같단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 나갈 땐 주변에 사람이 많았는데 힘든 시기엔 사람들이 다 떠나갔다”며 뒤늦게 냉정한 현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화려한 조명 뒤 숨겨진 외로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8년만에 신곡으로 재기하기로 한 김혜영은 20년 전 인연이 있는 설운도를 찾아갔다. 돌연 은퇴한 것에 대해김혜영은 “갑자기 방송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백, 설운도도 김혜영의 8년 공백을 채울 곡을 선물했고 8년만에 신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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