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 안재현·백진희 의심 “살다 보면 이혼이야기도 나오는데”

‘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안재현과 백진희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오연두(백진희 분)가 혼자 살 것이라는 전화를 듣게된 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천명(최대철 분)을 만난 김준하는 “공태경(안재현 분) 씨 부부 사이는 괜찮습니까”라고 물었다.

공천명은 “아주 좋아요. 너무 좋아요. 죽고 못사는 우리 부부를 위협할 만큼 너무 좋아요”라고 답했다.

김준하는 “살다 보면 이혼이야기도 한 번씩 나오고 하는데 안 그런가봐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공천명은 “전혀요. 그 여자가 공태경 그 자식을 완전히 바꿔놨다니까요”라고 밝혔고, 김준하는 의심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공지명(최자혜 분)은 오연두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그는 “까놓고 말할게. 주말에 집 앞에서 다 들었니?”라고 물었다.

오연두는 “말씀을 좀 알아듣게 하세요. 그러니까 그 날 집 앞에서 형님이 회사 직원분한테 좋아한다는 고백받는 걸 들었냐는 말씀이세요?”라고 말했다.

공지명은 “뭐? 너 다 들었구나”라고 발끈했고, 오연두는 “안타깝게도 진짜 부부가 아니지 않냐는 알 수 없는 내용까지 다 들어버렸다”라고 답했다.

이에 공지명은 “같이 들었니?”라고 질문, 오연두는 “어머니요? 거기까진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지명은 “같이 들었다는거네.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라고 분노했다.

오연두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제가 되물을게요. 진짜 부부가 아니라는 말은 뭐예요”라고 궁금해했다.

공지명은 “그거 우리 부부일이니까 알 필요 없어”라고 선을 그었고, 오연두는 “차 원장님(김사권 분)도 아신다는 거예요?”라고 당황했다.

이어 “제가 알게 된 이상 어머님께 말씀 안드릴 수 없어요. 퇴근하셔서 지금 상황에 대해 설명하셔야 될 거예요”라고 선포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