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선제골에 라스 동점골…수원FC, 윤정환 감독 ‘첫 경기’ 강원과 1-1 무승부[현장리뷰]

정다워 2023. 6. 25.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FC가 강원FC와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펼친 수원FC는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점 1을 추가한 수원FC는 19점을 확보하며 9위 인천 유나이티드(20점)와의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수원FC가 강원FC와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윤정환 강원 감독의 K리그 복귀전이었다. 강원은 지난 18라운드 동안 승점 12를 얻는 데 그치자 최용수 전 감독과 결별하고 윤 감독을 선임했다. 윤 감독은 2016년 울산 현대에서 물러난 후 약 7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만큼 강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새 감독 체제에 전열을 정비한 강원은 만만찮은 전력을 선보였다. 첫 골도 강원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한국영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대기하던 이정협이 몸을 날려 정확한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영의 정확한 패스와 이정협의 탁월한 마무리가 빛난 선제골이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한 강원은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한 골을 앞선 상황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수비와 미드필드 간격을 좁혀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양현준과 김대원, 이정협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에서 위협적인 역습을 구사했다. 전반 33분 김대원이 중앙을 파고든 후 연결한 패스를 양현준이 왼발슛까지 기록했지만 수비 맞고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는 상황도 나왔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를 푸는 데 애를 먹은 수원FC는 전반 29분 만에 장재웅과 김예성을 빼고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전반전엔 추격하지 못한 채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수원FC의 반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현을 투입하며 라스와 투톱 트윈 타워를 구축해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펼친 수원FC는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오인표가 올린 빠르고 강한 크로스를 라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돌려세우며 골망을 흔들었다.

1-1 동점이 된 후에는 강원도 더 이상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않았다. 후반 20분 교체로 들어간 갈레고와 박상이 기동력 있는 공격을 구사하며 몇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수원FC도 물러서지 않고 롱볼을 통한 공격으로 역전을 노렸다.

치열하게 대치한 두 팀은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승점 1을 추가한 수원FC는 19점을 확보하며 9위 인천 유나이티드(20점)와의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강원도 13점으로 최하위 수원 삼성(9점)과의 간격을 4점으로 늘리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