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박진만 감독 “부진에도 응원해주신 팬들 감사해, 다음 주 나은 모습 보이겠다” [SS문학in]

김동영 2023. 6. 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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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5연패 후 1승.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먼저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뷰캐넌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칭찬하고 싶다. 좌완 이승현도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상대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진만 감독은 "최근 부진한 성적인데도 원정 응원석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오늘 승리를 통해 잘 추스르고 다음 주에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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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삼성이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5연패 후 1승.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34)이 위력투를 뽐냈고, 타선도 집중력을 보였다. 박진만(47) 감독도 오랜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삼성은 25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7~9번 타자들의 활약을 앞세워 하위타선의 활약을 통해 5-2의 승리를 거뒀다.

5연패 탈출이다. 이상할 정도로 투타 밸런스가 꼬였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줬고, 접전에서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은 달랐다. 선발이 호투했고, 불펜도 불안했지만 지켰다. 타선은 타선대로 다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QS+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5패)째다. 개인 2연패를 끊었고, 삼성도 5연패를 마감했다.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를 뿌렸고, 커터-체인지업-커브 조합으로 SSG 타선을 완벽 제어했다.

이어 김태훈이 올라와 0.1이닝 2볼넷 1실점으로 주춤했다. 좌완 이승현이 1.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며 5아웃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7~9번이 힘을 냈다. 7번 안주형이 선제 결승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만들었다. 8번 류승민이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9번 조민성이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류승민은 데뷔 첫 2루타도 신고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먼저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뷰캐넌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칭찬하고 싶다. 좌완 이승현도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상대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류승민, 조민성 등 젊은 선수들이 타점을 올리면서 활약을 해줬다. 향후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진만 감독은 “최근 부진한 성적인데도 원정 응원석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오늘 승리를 통해 잘 추스르고 다음 주에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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