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캡틴도 충격!’ 20년 만의 우승 내팽개쳤으니...“평생 고통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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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캡틴도 충격을 받았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순항하면서 2003/04시즌을 이후로 오르지 못했던 리그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한다. 하지만, 우리는 슬프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막판 추진력을 잃었다. 이 실망감을 활용해야 한다. 다가오는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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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아스널 캡틴도 충격을 받았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순항하면서 2003/04시즌을 이후로 오르지 못했던 리그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분위기는 좋았다. 꾸준하게 결과를 챙기면서 드디어 20년 만에 한을 풀 수 있다는 희망이 감지됐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거센 추격에 맥을 추지 못하면서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은 무너졌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아스널은 EPL 우승이 물거품 됐다. 다 잡았던 트로피를 맨시티에 내준 꼴이 된 것이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한다. 하지만, 우리는 슬프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나의 책임이고 받아들인다. 많은 날 동안 정상에 있었다. 경쟁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자책했다.
이와 함께 “아스널은 이제 치유가 필요하다. 매우 고통스럽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스널의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 역시 충격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외데가르드는 “이번 시즌 우승 불발은 평생 나를 괴롭힐 것 같다. 근접했고 꿈을 이룰 뻔했다. 남은 인생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막판 추진력을 잃었다. 이 실망감을 활용해야 한다. 다가오는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외데가르드의 이번 시즌 활약은 뛰어났다. EPL에서만 15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좋은 시즌을 보냈다. 골도 많이 넣었고 동료의 득점을 도와줬다. 복잡한 감정이다. 팀이 더 중요했다. 여전히 고통스러운 시즌이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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