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멀티골' 안양, 이랜드에 2-1 역전승…선두로 점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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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FC안양이 멀티골을 폭발한 김정현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안양은 2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이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실점했으나 후반전 김정현이 연속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정현은 성남FC에서 뛰던 2018년 6월 6일 충남아산을 상대로 치른 경기 이후 5년 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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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FC안양이 멀티골을 폭발한 김정현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안양은 2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이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실점했으나 후반전 김정현이 연속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안양은 승점 31(9승 4무 3패·28득점)을 쌓아 부산 아이파크(승점 31·8승 7무 2패·23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5위에서 선두로 '점프'했다.
이랜드는 7위(승점 23·7승 2무 8패)에 자리했다.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친 이랜드가 전반 9분 유정완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안양이 점유율을 높여 나가며 흐름을 가져간 가운데 김정현이 후반 3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김정현은 안드리고의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앞서 골지역 오른쪽에서 끈질긴 수비를 벗겨낸 안드리고의 플레이도 빛났다.
김정현은 10분 뒤에는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태희가 뒤로 패스를 내주자 김정현이 약 30m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정현은 성남FC에서 뛰던 2018년 6월 6일 충남아산을 상대로 치른 경기 이후 5년 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양 팀은 이후 골대를 한 번씩 맞추는 등 치열하게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충남아산이 사령탑이 공석이 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9위(승점 21·6승 3무 8패) 충남아산은 지난달 20일 천안시티FC와 경기(1-0 승)부터 이날까지 5경기에서 번갈아 가며 승리와 패배를 기록하는 '퐁당퐁당' 성적을 내고 있다.
12위(승점 10·2승 4무 10패) 안산은 최근 5연패를 포함해 8경기(2무 6패)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전임 임종헌 감독이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경질된 가운데 김정우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안산을 이끌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충남아산이 전반 29분 박민서의 '광속 드리블'에 이은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왼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박민서는 상대 수비와 경합을 스피드로 이겨내고 문전까지 돌파해 들어가더니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전반 43분 가브리엘이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 찬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 쾌재를 불렀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안산이 후반 초중반 공 점유율을 늘리며 흐름을 가져갔지만, 전반 32분 공격수 윤주태, 후반 12분 스트라이커 김경준을 투입한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경기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에 2-1로 승리하고 원정 5연패를 끊어냈다.
전반 29분 정호진의 골로 앞서나간 전남은 4분 뒤 루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4분 발디비아가 결승골을 넣어 승점 3을 챙겼다.
전남은 8위(승점 23·7승 2무 8패), 김포는 6위(승점 27·7승 6무 3패)에 자리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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