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에 문제 있어"…토트넘, 이래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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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동행을 포기한 이유가 드러났다.
더타임즈 톰 알넛은 토트넘 팬 사이트 '토트넘 웨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이 단주마와 재계약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성격과 라커룸에서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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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동행을 포기한 이유가 드러났다.
더타임즈 톰 알넛은 토트넘 팬 사이트 '토트넘 웨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이 단주마와 재계약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성격과 라커룸에서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알넛은 "단주마에 대해 내가 받은 인상은 그가 정말 잘했다면 토트넘이 그와 계약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었다. 토트넘은 단주마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회의적이었다. 선수로서 성격, 라커룸에서 성격에 대해 몇 가지 물음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단주마는 네이메헌, 클럽 브뤼헤(이상 네덜란드), AFC본머스(잉글랜드)를 거쳐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 입단했고, 프리메라리가 입성 첫해 23경기에서 10골 3도움 맹활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가속력과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이며, 측면은 물론이고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두 번째 시즌에 10경기에서 2골에 그쳤고, 6경기에 선발 출전했을 만큼 출전 시간이 줄었다. 토트넘은 팀 내 입지가 줄어든 틈을 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 단주마 영입으로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집중된 공격된 패턴을 다양화하겠다는 계산이었다.
또 토트넘은 비야레알로부터 단주마를 임대 영입하면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출전 기회 조차 얻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이 가운데 선발로 나선 것은 1경기뿐이었으며, 출전 시간은 198분에 불과하다.
단주마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이유는 전술상 문제로 파악됐으나, 알넛의 발언으로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가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공교롭게도 단주마의 팀 케미스트리가 지적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단주마는 2021-22시즌 비야레알에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는데, 당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단주마의 성격과 태도를 문제로 영입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져 있다.
토트넘은 단주마와 재계약을 포기하는 대신 같은 포지션에 임대 신분이었던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다.
뿐만 아니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 포지션 다양화를 노리고 있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윙어 하비 반스가 영입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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