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들도 시위 나섰다…"오염수 방류, 돌이킬 수 없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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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뮤지션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공연을 여는 등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각계의 반발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지역 뮤지션을 중심으로 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문화 시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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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뮤지션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공연을 여는 등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각계의 반발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지역 뮤지션을 중심으로 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문화 시위'가 열렸다.
'G1KIM', 'RADIO REVOLUTION', 'KIMMINBOWUNICORN' 등 뮤지션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지금처럼 바다를 즐길 수 있을까요?'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고 해운대해수욕장과 피서객을 배경으로 DJ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공연 중간에 직접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발언을 하고 오염수의 위험성이 담긴 각종 홍보물을 내거는 등 오염수 반대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문화 시위를 준비한 뮤지션 'G1KIM'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돼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큰 문제이고, 다양한 언어로 실체를 전달해 문제를 공유하고 점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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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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