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QS+ 5승-하위타선 5안타 5타점’ 삼성, 마침내 5연패 끝...SSG는 6연승 실패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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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마침내 이번 주 첫 승을 따냈다.
SSG는 6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25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하위타선의 활약을 통해 5-2의 승리를 거뒀다.
SSG는 아쉽게 6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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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삼성이 마침내 이번 주 첫 승을 따냈다. SSG를 상대로 완승했다. 오랜만에 선발-불펜-타선이 자기 몫을 한 경기다. SSG는 6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25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하위타선의 활약을 통해 5-2의 승리를 거뒀다.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었다. 지난주에도 5연패 후 일요일에 승리를 거뒀고, 이번 주 역시 5판을 내리 진 뒤 일요일 한 경기를 따냈다. 일단 이겼다는 점이 반갑다. 내용도 깔끔했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승리다.
SSG는 아쉽게 6연승에 실패했다. 한창 페이스가 좋았으나 이날 꺾이고 말았다. 선발 조성훈이 어렵게 가면서 경기가 전체적으로 꼬였다. 상대 마운드 공략도 실패했다. 이길 수 없었던 경기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QS+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5패)째다. 개인 2연패를 끊었고, 삼성도 5연패를 마감했다.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를 뿌렸고, 커터-체인지업-커브 조합으로 SSG 타선을 완벽 제어했다.
이어 김태훈이 올라와 0.1이닝 2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좌완 이승현이 1.2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만들며 5아웃 세이브를 따냈다. 진땀 세이브였지만, 그래도 최고 시속 151㎞의 속구를 뿌리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하위가 좋았다. 7번 안주형이 선제 결승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만들었다. 8번 류승민이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9번 조민성이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류승민은 데뷔 첫 2루타도 신고했다.
강민호는 1안타 1득점 1도루를 올렸다. 역대 11번째 7000타수를 기록했다. 포수로는 역대 최초다. 프로 20년차에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시즌 5도루로 단일 시즌 개인 최다 도루도 기록했다.
SSG 선발 조성훈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속구는 최고 시속 149㎞까지 나왔다. 여기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었다. 문제는 제구다. 뜻대로 되지 않으니 경기가 어려웠다. 직전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좋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어 이건욱이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투구수 59개로 긴 이닝을 먹었다. 임준섭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고효준이 9회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3안타 1타점으로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쐈다. 3안타는 지난 4월27일 잠실 LG전 이후 59일 만이다. 최준우가 1안타 1타점을 더했고, 한유섬이 2안타 1득점을, 박성한이 2안타를 올렸다.
2회초 삼성이 빅 이닝을 쐈다. 강민호의 우전 안타, 강한울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안주형의 우전 적시타, 류승민의 우측 적시 2루타, 조민성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가 잇달아 터지며 4-0이 됐다.
3회초에는 선두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기습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안주형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다. 류승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5회말 SSG가 1점 만회했다. 2사 후 한유섬이 좌중간 안타로 나갔고, 최준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2루로 들어갔다. 최준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5가 됐다.
8회말 SSG가 김민식, 최지훈의 볼넷을 통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쳐 2-5로 붙었다. 그 이상이 없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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