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백넘버 3번 어때?"…현재 3번은 '공석', 김민재 간판 백넘버 유력

2023. 6.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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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이적설이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협의를 마쳤으며, 계약기간, 연봉 등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군사훈련을 마친 뒤 최종 사인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변이 없는 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달게 될 백넘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재에게 상징적인 번호는 '3번'이다.

김민재는 K리그 전북 현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그리고 나폴리에서까지 백넘버 3번을 달았다. 한국 대표팀에서 4번을 달고 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3번을 달았다. 김민재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함께 한 번호, 가장 애정이 깊은 번호가 바로 3번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3번을 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3번의 주인이 없기 때문이다. 4번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 5번은 뱅자맹 파바르다. 공교롭게도 3번 자리만 비어있다. 김민재에게는 운명과 같은 기회다.

영국의 '90min'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몇 번의 백넘버를 착용할까"라며 과거 대부분의 팀에서 3번을 달았던 김민재를 소개했다.

이어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번호는 3, 9, 12, 15, 16번이다. 또 22번과 23번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 21번도 주인을 잃을 수 있고, 이적설이 나오는 파바르의 5번도 빌 수 있다. 마르셀 자비처가 떠나면 18번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그동안 3번을 고수한 것을 고려할 때, 김민재에게 3번이 부여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 않으면 15번 혹은 5번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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